부모님 모실 요양원을 고를 때, 많은 분이 ‘집에서 가까운가’를 가장 먼저 보십니다. 저희는 그 질문을 조금 바꿔보시길 권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헤이리너싱홈은 강남에서 가깝지 않습니다. 강남에서 자유로를 타고 40분. 매일 들르실 수 있는 거리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곳에 부모님을 모신 서울·강남 가족들이 가장 먼저 안심하시는 이유도, 바로 그 거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매일 오시지 못하는 건, 당연합니다
서울에 사는 자녀가 파주까지 매일 오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일이 있고, 가정이 있고, 거리가 있습니다. 그 죄송함을 저희는 압니다.
그래서 가족분께 자주 오시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지 않습니다. 자주 못 오셔서 죄송한 마음, 저희가 압니다. 그래서 저희가 먼저 올립니다.
입소 당일, 가족 단톡방이 열립니다
부모님이 입소하시는 날, 가족 전용 단체 채팅방이 만들어집니다. 원장과 간호사, 담당 사회복지사가 함께 들어갑니다.
이 방에는 매일 부모님의 식사와 프로그램, 건강 상태, 그날의 표정이 올라옵니다. 점심에 차돌박이 라면을 드신 날이면 그 사진이, 아침 데크 산책을 다녀오신 날이면 그 모습이 올라갑니다. 면회 예약도 이 방에서 하시면 됩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든 출장지 호텔에서든, 휴대폰을 열면 오늘 부모님이 어떻게 지내셨는지 보입니다. 멀리 있다는 사실이 불안으로 굳지 않도록, 그 거리를 매일의 기록으로 메웁니다.
한 달에 한 번 소식을 전해 듣는 게 익숙하셨다면, 매일 올라오는 사진과 기록이 처음에는 낯설 수 있습니다. 이게 요양원에서 흔한 일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그 기록은 매일 아침 9시 15분에서 나옵니다
단톡방의 글은 인사치레가 아닙니다.
헤이리너싱홈은 매일 아침 9시 15분, 한 시간 동안 의료회의를 엽니다. 원장과 층별 사회복지사, 간호사 전원, 요양보호사 대표가 모여 어르신 118분을 한 분씩 살핍니다. 배변, 체온, 혈압, 식사량, 수면, 정서까지. 밤사이 적은 야간 기록지가 그 자리에 함께 올라옵니다.
간호사는 여섯 명,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상주합니다. ‘오늘 어머니 식사 잘 하셨어요’라는 한 줄은, 그 회의에서 확인된 사실입니다.
멀리 계셔도, 의료까지 멀어지지 않게
채혈도 수액도 약 처방도 시설 안에서 이뤄집니다. 약은 저희가 직접 챙겨 드리니, 가족이 약을 들고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어르신을 큰 병원까지 모시고 다녀오는 일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멀리 사는 가족이 매번 시간을 내어 동행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모님께 무슨 일이 생기면 5분 안에 보호자께 연락드립니다.
거리는 좁힐 수 없지만, 소식과 의료는 매일 닿게 할 수 있습니다.
입소 상담은 원장이 직접, 30분 동안 무료로 해드립니다. 입소 절차는 다섯 걸음으로 안내해 드리고, 비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하게 알려드립니다. 멀리 계셔서 망설이셨다면, 영상통화 견학부터 시작하셔도 됩니다.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