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에게 입소 상담을 주시는 분들 중에는, 지금 부모님이 계신 곳의 주소가 이미 좋은 곳인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이름 있는 주거형 시설에서 몇 해를 잘 지내시던 분들입니다.
그런 전화의 용건은 대체로 같습니다. “거기서는 이제 어렵다고 하십니다.” 옮기실 시점을 정한 것은 나이도 아니고 돈도 아니었습니다. 입주 자격 요건이었습니다.
입주 자격에 적힌 한 문장이 거주 조건이기도 합니다
법제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는 노인복지주택의 입소 대상을 이렇게 적어 두었습니다. “단독취사 등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 60세 이상의 사람.”
이 한 문장은 들어가실 때의 조건이면서, 계속 계실 때의 조건이기도 합니다. 스스로 끼니를 챙기시고 스스로 생활하시는 일이 어려워지면 그 건물의 설계 전제가 더는 맞지 않게 됩니다. 실버타운이 야박한 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돌봄을 얹으라고 지은 곳이 아닐 뿐입니다.
두 시설은 법에서 아예 다른 칸에 있습니다
실버타운으로 불리는 노인복지주택은 노인주거복지시설에 들어갑니다. 요양원(노인요양시설)은 노인의료복지시설에 들어갑니다. 이름이 나란해 보여도 다음 단계가 아니라 다른 종류입니다.
비용의 구조도 반대입니다. 노인복지주택은 입소자 본인이 전부 부담하고 당사자 간 계약을 따릅니다. 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등급이 있으시면 급여 부분의 본인부담이 20%입니다. (출처: 법제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 보건복지부 노인주거복지시설 안내)

그래서 준비 순서는 등급이 먼저입니다
요양원 시설급여를 받으시려면 장기요양등급이 있어야 합니다. 신청부터 판정까지 대략 한 달이 걸립니다. 3~5등급이시면 시설급여를 따로 인정받으셔야 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한 사유는 세 가지입니다. 주수발자가 곤란한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 치매로 문제행동이 있는 경우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점입니다. 지금 계신 곳에서 지내시는 동안에도 신청은 하실 수 있습니다. 나가셔야 한다는 말을 들은 뒤에 시작하면 그 한 달이 통째로 공백이 됩니다. 저희는 접수부터 판정까지 함께 봐 드립니다.
돌봄이 시작되면 하루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주거형 시설에서는 아침에 일어나시는 일도, 약을 챙기시는 일도 본인 몫입니다. 요양원에서는 그 시간마다 사람이 붙습니다.
헤이리너싱홈은 오전 9시 15분에 간호와 요양과 재활이 한자리에 모여 어르신 한 분씩을 놓고 회의를 합니다. 간호사 6명과 간호조무사 3명이 야간을 포함해 상주하고, 신경과와 가정의학과 촉탁의가 월 4회 방문 진료를 옵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전 어르신이 데크로 나가 산책하십니다.

그날 있었던 일을 따로 문서로 만들어 보내 드리지는 않습니다. 대신 가족 단톡방에 그날 올라갑니다.
비용은 액수보다 구조가 먼저 다릅니다
실버타운의 보증금은 억 단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헤이리너싱홈은 보증금이 0원입니다. 입소를 조건으로 한 기부금도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 받지 않습니다.
For Noble 신관 1인실은 장기요양 1등급 본인부담 기준(30일)으로 A타입 약 252만 원, B타입 약 302만 원, C타입 약 352만 원입니다. 급여 본인부담에 상급침실료(비급여)를 더한 총액이며, 상급침실료는 감경 대상이시거나 의료급여 1종이셔도 별도로 부담하십니다. 본관 다인실은 같은 기준으로 월 102만 원대입니다.
객실별 상세는 비용 안내에, 신관 구성은 For Noble 신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주시는 질문
Q. 지금 계신 곳에 계시면서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해도 되나요?
네, 하실 수 있습니다. 거주지와 무관하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실 수 있고, 신청부터 판정까지 대략 한 달이 걸립니다. 옮기실 시점이 정해지기 전에 미리 신청해 두시면 공백이 줄어듭니다.
Q. 요양원에도 보증금이 있나요?
헤이리너싱홈은 보증금이 0원입니다. 입소를 조건으로 한 기부금도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 받지 않습니다. 매달 내시는 금액만 있습니다.
Q. 실버타운과 요양원을 같이 알아보고 있는데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혼자 생활이 되시는지를 먼저 보십니다. 단독취사 등 독립된 주거생활에 지장이 없으시면 주거형 시설이 맞고, 식사와 이동과 투약에 매일 손이 필요하시면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요양원을 보시는 편이 맞습니다.
강남·서초에서 출발하시면 자유로 한 길로 40분대에 닿습니다. 예약 없이 오셔서 둘러보셔도 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부터 같이 보겠습니다.